구정질문
※ 모바일환경에서는 좌우로 이동하여 내용(표)을 보실 수 있습니다.
질문 | ||||
---|---|---|---|---|
제목 | 지방분권을 위해 구청장은 어떠한 노력을 해왔고, 향후 추진계획은? | |||
대수 | 제7대 | 회기 | 제244회 | |
차수 | 제2차 | 날짜 | 2016-10-13 | |
회의록 | 회의록 보기 | 영상 회의록 | ||
정정희 의원 | 질문내용 | |||
구청장님께서는 1998년 2기 민선구청장을 시작으로 국회의원, 구청장을 연임하시고 중단없는 도약 명품도시 강서시대를 위해 20년 세월을 오롯이 강서구 발전을 위해 노력해오셨습니다. 최근 기사를 보니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1995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통계연보 등을 토대로 해 지방자치경쟁력 20년 추이라는 기사에서 우리 강서구가 전국 8위, 서울시에서는 마포구 다음으로 2위를 했다는 내용의 보도가 있었습니다. 강서구민의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기사였습니다. 오늘 본 의원은 이렇게 구정발전과 주민복리를 위해 헌신해오시는 노현송 구청장님의 구정철학을 듣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구청장님, 오늘 본 의원은 지방분권에 관한 사항과 강서구의 중장기적인 도시(발전)개발계획, 구청장님의 복지철학과 의료관광특구사업에 대하여 질문하고자 합니다. 먼저 지방분권에 대하여 질문하겠습니다. 지방분권에 관한 논의가 여러 부분에서 활발히 논의되고 있습니다. 우리 구는 어떤 논의를 하고 구청장님은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는지에 관하여 질문드립니다. 본 의원이 생각하기에 지금의 지방자치는 무늬만 지방자치이지 중앙집권적 요소가 곳곳에 숨어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시다시피 지방자치는 1961년 중단된 이후 국민의 열화와 같은 요구에 따라 30여년이 지난 1991년 지방의회가 부활됩니다. 1995년 주민이 직접 뽑은 민선1기 지방자치단체장이 선출되어 지방자치제가 확립, 올해로 21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짧지 않는 지방자치의 시간을 보냈지만 아직도 온전한 지방자치를 시행하기에는 제도적으로 한계와 함께 여러 가지 어려움이 산재해있습니다. 2015년 지방자치발전위원회에서 발표한 지방자치발전종합계획의 내용을 보면 중앙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잘 알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지방자치 구의회 폐지와 독자적 과세권한 폐지 등 지방자치의 근본이념인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을 해치는 위헌적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정말 한심한 발상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중앙집권적 요소인 중앙정부와 지자체간의 불합리한 예산배분을 지적하고자 합니다. 지방자치가 시작한 1995년 기준인 국세와 지방세가 8 대 2의 비율이 여전히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2할 지방자치라는 자조적인 말이 나온 것입니다. 작년 기준으로 11개의 지방세는 55조를 거둬들였는데 14개의 국세는 220조를 넘게 거뒀습니다. 이것이 바로 8 대 2 구조입니다. 여기에다 중앙정부에서는 보편적 사회복지를 확대하면서 필요한 재원의 대부분을 지자체에 전가시키고 있는 사항입니다. 그래서 지방재정은 더욱 악화되고 피폐해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러한 중앙정부의 지자체 예속화와 예산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의식도 성숙해지고 주민들의 사회참여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만 이러한 재원 배분구조로 명실상부한 지방자치 정착을 위한 지방분권은 점점 요원해지고 있는 것입니다. 존경하는 구청장님, 지방분권의 핵은 8 대 2 국세와 지방세의 비율을 7 대 3 아니면 6 대 4로 대폭 좁히고 중앙집권적 중앙정부의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이양하고 위임사무를 줄이는 것입니다. 존경하는 구청장님, 주민들에게 일률적인 국가정책의 전달자가 아닌 주민들이 원하는 목소리를 듣고 주민이 원하는 정책을 개발하고 정책을 집행하는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하기 위해서 지방분권이 꼭 필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우리 구청장님께서는 서울시 25개구 구청장협의회 회장도 역임하셔서 지방분권의 당위성을 너무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간 지방분권을 위해 구청장님 어떠한 노력을 해왔고 향후 계획은 무엇인지 말씀해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