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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정정희 제목 가양역 역명 병기 추진
대수 제8대 회기 제271회
차수 제2차 날짜 2020-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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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희 의원 질문내용
먼저 제271회 임시회 구정질문을 하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하며 질문을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입니다. 가양역 역명 개정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지하철 9호선 가양역을 가양(허준박물관)역으로 역명 병기를 추진하고자 합니다.
명품도시 강서구를 이끌고 계신 노현송 구청장님!
가양역 9호선은 개화에서 신논현까지 다니는 급행과 일반열차가 정차하는 역으로 가양2, 3동, 등촌1, 3동 주민들이 이용하며, 서울메트로9 자료에 의하면 가양역 승차인원이 월평균63만 50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가양2동 주민들이 가장 많은 민원은 가양역 1번 출구 주변이었습니다. 지하철 이용 시 통행에 비해 인도폭이 좁고 주변의 노점상들 때문에 공간이 협소하여 오고가는 우산이 교체할 수 없어서 불만민원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2019년 서울특별시 교부금 11억을 가져와 가양역 1번 출구 주변녹지대 환경개선과 함께 가양역 1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올라오는 주변부터 허준을 알리는 허준테마거리로 문화와 역사를 보며 걸을 수 있는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사업으로 탈바꿈 시켰습니다. 가양역은 다른 역과 달리 허준박물관이 있는 역으로 허준선생이 집필한 동의보감이 유네스코에 등재되었고, 허준박물관이 우리구의 브랜드이며 또한 우리구 대표축제인 허준축제가 작년에 20회를 마쳤습니다.
(사진 설명)
존경하는 구청장님!
최근 5년간 서울시 역명개정(병기)추진현황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최근 5년간 31개 역명이 개정되었습니다. 서울시지명위원회도 심사기준을 보면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불리며 해당지역과의 연관성이 뚜렷하고 지역실정에 부합되는 명칭을 사용하는 기준으로 정한다고 합니다. 또한 서울시도 역명의 개정 요구는 대부분 시민편의를 제공하는 목적보다는 기관 및 단체의 홍보에 그 목적이 있어 국가나 서울시 정책추진에 필요한 경우 등에 한하여 극히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그 외에는 역명병기 유상판매 대상으로 수요를 흡수한다고 합니다. 대학, 기업, 병원홍보 등 변경사유가 홍보에 목적이 있는 것은 유상으로 변경해 주고 있으며,
(사진 설명)
다음 보시는 바와 같이 2019년 낙성대,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용마산, 마곡나루역 등은 무상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구도 구민의 애향심, 자부심 고취와 공공에 필요에 따른 주민의견수렴으로 추진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고 봅니다.
존경하는 구청장님!
(사진 설명)
저는 이번 가양역 개정준비로 자료 요구한 결과 우리구가 최근에 마곡역, 마곡나루역 두 곳이나 역명이 변경된 걸 처음 알았습니다. 본 의원이 2018년부터 가양역 주변과 역명개정을 추진하며 교통행정과, 문화체육과, 공원녹지과, 도로과 관계공무원과 허준박물관장 등과 미팅을 여러 번 했고, 강서문화원장, 허준박물관장도 가양역 역명개정이 큰 숙원사업이라고 누누이 강조했었습니다. 그런데 어디서 막힌 겁니까? 마곡역은 홈앤쇼핑이 해서, 마곡나루는 서울식물원 관계자가 해서 관심이 없었습니까? 그래도 서울시에 역명개정을 원할 때에는 해당 자치구 주민의견이 반드시 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관악구는 2016년 ‘낙성대 역명 개정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의견수렴을 거쳐 서울시에 ‘낙성대(강감찬) 역명 변경 요청안을 제출해 2019년에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관악구는 최근 5년간 강감찬축제를 역사발굴과 문화활성화에 공을 들이고 있고 관악구 대표축제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구청장님!
우리 구는 향토문화 유적지와 보물, 스토리, 시설면에서도 타구에 뒤지지 않고 20년 동안허준선생의 업적을 발굴, 소중히 지켜왔습니다. 역사와 문화에 대한 우리구 주민들 모두가 자부심이 높고 충분한 고증자료가 넘쳐났습니다. 허준박물관, 궁산, 양천향교, 겸재정선미술관, 서울식물원 등등 이 문화·역사 탐방거리를 외국인, 내국인, 학생, 동호인 현재도 관광함으로써 우리구만의 특색 있는 역사·문화적 관광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더욱 가양역 역명개정이 절실합니다. 빠른 기간에 된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지금 시작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러므로 가양역 역명 병기 숙원사업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민·관이 합심해서 추진해 나갈 것을 제안합니다. 구청장님의 깊이 있는 검토와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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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제목 정정희의원 질문에 대한 답변
대수 제8대 회기 제271회
차수 제3차 질문일 2020-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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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자 구청장 노현송
답변내용
정정희 의원님께서 질의하신 가양역 역명 개정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역명 개정 절차는 의원님께서도 잘 아시는 것처럼 서울시 도시철도 역명 제·개정 기준 및 절차 개선계획에 의해 추진되고 있으며, 현재 역명 병기 기준은 시민편의 제공 목적보다는 기관 및 단체 홍보, 또는 국가정책 추진에 필요한 경우에 한하여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5년간 역명병기가 추진된 31개소 중 영구 무상사용은 네 곳에 불과하고. 27곳은 유상으로 판매되어 무상사용 역명 병기 수용률이 매우 낮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허용된 네 곳도 역명 병기까지 3년에서 6년 정도의 기간이 소요되었습니다. 또한 가양역과 허준박물관은 약 780m 떨어져 있어서 가양역에 허준박물관을 병기하기 위해서는 보다 객관적인 자료수집과 준비는 물론 이용 구민과의 공감대 형성도 중요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역명 개정을 통해서 우리구의 문화와 역사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의원님의 의견에 공감을 표시하며, 역명 개정을 위한 사전절차와 주민의견 수렴 등 역명 개정 타당성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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